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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Ware60

지루함과 불안함의 中道 몰입 FLOW (미치도록 행복한 나를 만난다) 상세보기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 한울림 펴냄 미치도록 행복한 나는 과연 어떤 상태일까. 이책은 나를 미치게 하는 책이다. 몰입 FLOW의 상태를 만들어서 내가 무아지경이 되는 상태. 다음 내용을 읽으면서 전율을 느끼는 건 아마도 주인공의 미침 때문이 아닐까... 작업 중에 직면하게 되는 지적 수수께끼들을 풀려는 노력의 목표가 '정상' 과학자들에게 연구의 동기를 주는 것이라면, '창의적' 과학자들 - 기존의 이론적 틀을 깨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과학자들 - 에게는 연구가 주는 즐거움 자체가 추진력이 된다. 그 좋은 예를 보여 준 사람이 전설적인 신화를 남긴 천체물리학자 찬드라세카이다. 그는 1933년 젊은 나이로 인도를 떠날 때, 캘커타에서 영국으로 .. 2008. 3. 1.
고지대 적응 훈련 에베레스트나 K2와 같이 높은 산들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지대 적응 훈련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해발 약 4000 미터 정도 높이에서부터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산소가 희박해지는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눈앞에 산 정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올라가면 산소부족으로 인한 고지대 환경에 몸이 견디지 못해서 등반은 커녕 목숨을 잃기 쉽상이다. 이 지점부터 등반가들은 멀리 돌아가지만,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몸이 산소가 점점 희박해지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걷는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절차라는 것이 있고, 그 절차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고통은 곧 누구에게나 불쾌한 일(unpleasant thing)이다. 이러한 통과의례는 우리들의 성숙도(maturity)를 높여.. 2008. 2. 26.
Out of ; 무슨 일을 하든지 우선은 수행하려는 일에 대해서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이 말은 일에는 반드시 고정적인 유형이 존재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분명 경계(범위)가 있음을 의미한다. 유스케이스를 작성할 때 시스템 boundary 라는 것을 정한다. 즉, 이 boundary는 개발 범위와도 관련이 있으며, 개발할 시스템의 관심사항(concern)이 된다. 분명 영역(boundary)는 사전에 명확해야 하며, 명확할수록 일에 대한 진척이 그만큼 쉽다. 하지만, 문제에 대한 영역과 문제 해결에 대한 영역은 별개의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에 대한 영역을 문제 해결에 대한 영역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즉, 문제 영역(problem domain)에 너무 고착화된 나머지 자유로운 생각이나 창의적인 생각을 .. 2008. 2. 19.
인간없는 세상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서든지 이 지구상의 인간이 모두 사라져버린다면 과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어떻게 변할까. 범위를 좁혀서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소프트웨어는 어떻게 될지 조금은 상상이 간다.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를 포함해서 웹 이라는 것이 없어질 것은 자명하다. 설혹 침팬지나 원숭이 중에 많은 진화를 거쳐 소프트웨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동물이 생겨나고 그때까지 웹(인터넷) 이라는 것이 마치 과거의 유적처럼 남아있다고 한다면 이들은 과연 웹(인터넷)을 어떻게 생각할까. 재미있는 상상이다. 결국 소프트웨어는 인간과 같은 생명주기(life cycle)를 가질 것이다. 가장 최근에 생겨난 것이지만 가장 인간과 친숙하고 인간과 동고동락하는 것이 소프트웨어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소프트웨어 =.. 200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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