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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o Ware60

'프로젝트 관리자가 알아야 할 97가지' - 탈고를 마치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라는 책이 나오고 "97가지나 알아야 하냐"는 우스개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은 97가지 이상의 것들을 아는게 SW 분야의 특징이라 그 질문에는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동일 출판사에서 나온 '프로젝트 관리자가 알아야 할 97가지'를 번역하면서 2년 전에 느꼈던 감정을 최종 점검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동안 부분만을 떼어내서 작업을 했어서 전체적인 것을 훝어보는게 오래만이긴 하지만, 2년 전에 느꼈던 느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현재의 프로젝트 상황이 2년 전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씁슬함이 느껴졌습니다. The Throne of Agony by Michelle Brea 2년 전 회사(넥스트리) 내의 동료와 팀장들로 .. 2011. 8. 31.
SW 위기를 받아들이자. 요근래 - 특히,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 IT 위기, 즉 SW에 대한 위기를 말하는 기사와 SNS로 관련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으로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 위기를 받아들이는 입장은 다양하지만, 우선 그 위기를 환경이나 외부 탓으로 말하는 것은 조금은 조급한 심정에서 토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진정 SW 위기를 말하고자 한다면, 다시 한번 침착하게 생각을 해보았으면 한다. SW 위기가 요근래에 화두된 것도 아니고, 벌써 오래전부터 이러한 말들은 나오고 있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어떠한 희망을 찾기에는 상당히 힘들어보인다. SW 위기를 정책의 부재, IT 인재들의 전향, SW 하청 구조에 대한 문제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되기도 하지만, 우리는 근본 문제를 찾으려는 노력을 그보.. 2011. 8. 19.
프로젝트 개발/운영팀 구성과 시스템 구성 Conway의 법칙은 특정 시스템을 만드는 조직이 궁극적으로 해당 시스템의 내부 모듈(서브시스템)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형 시스템의 경우 특정 한 회사가 모든 시스템을 만드는 것보다는 여러 회사가 모여서 시스템을 만들기도 하며, 혹은 한 회사 내에서도 서로 다른 팀을 구성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개발에 관련된 조직 구성의 형태는 그대로 시스템의 형태에 영향을 미쳐서 나누어진 개발조직/팀 별로 그 모듈이나 시스템이 구성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는 비단 대형 시스템의 경우 뿐만 아니라, 자그마한 소규모 프로젝트 역시 개인별로 그 영역을 나누었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기존의 다른 사람이 만든 클래스나 컴포넌트를 최대한 재사용하려는 노력보다 그와 유사한 클래스나 컴.. 2011. 8. 12.
이슈와 위기 관리에 대한 허점 이슈(issue)와 위기(risk)는 말 그 자체로 상당한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단어를 프로젝트에서 언급한다는 것 자체로 금지어로 사용될 정도로 상당한 주목을 끄는 단어들입니다. 또한, 이슈와 위기에 속하는 문제들은 어느 한사람이나 한 팀에 의해서 해결되기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즉, 전체 조직에 걸쳐 있는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이슈와 위기는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해결해야 하며, 누가 맡든지 간에 응대를 해야합니다. 이슈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도구들을 사용하며, 수면 위로 끄집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조직에서 이슈관리, 위기관리라는 용어들을 붙이는 도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슈와 위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 것은 결국.. 201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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