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o Ware

고지대 적응 훈련

by javauser 2008. 2. 26.

에베레스트나 K2와 같이 높은 산들을 등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지대 적응 훈련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해발 약 4000 미터 정도 높이에서부터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산소가 희박해지는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다. 눈앞에 산 정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바로 올라가면 산소부족으로 인한 고지대 환경에 몸이 견디지 못해서 등반은 커녕 목숨을 잃기 쉽상이다. 이 지점부터 등반가들은 멀리 돌아가지만,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몸이 산소가 점점 희박해지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걷는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절차라는 것이 있고, 그 절차는 반드시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고통은 곧 누구에게나 불쾌한 일(unpleasant thing)이다. 이러한 통과의례는 우리들의 성숙도(maturity)를 높여준다. 고통이 따르는 것이 싫다고 피한다면 마치 고지대 적응 훈련이 싫다고 피하는 것과 동일하듯이 정상에는 결코 발을 디딜 수가 없다. 또한, 고통 뿐만이 아니라 위험한 요소들도 곳곳에 있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장애물(obstacle)이라고 표현한다면, 장애물을 뛰어넘음으로 인해 나의 성숙도는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If there is no risks, don't do it.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길밖에는 다른 방도가 없을 듯 하다.
Never, never, never give up.
반응형

'Homo Wa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이 더 중요한 소프트웨어  (0) 2008.03.10
열역학 법칙  (0) 2008.03.03
지루함과 불안함의 中道  (0) 2008.03.01
Out of ;  (0) 2008.02.19
인간없는 세상  (0) 200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