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텍처' 라는 단어에는 많은 의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SW 분야에서 아키텍처를 만드는 아키텍트에게 너무나 많은 역할이 부여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구태여 '소프트웨어'라는 단어를 붙인 이유는 수많은 의미로 아키텍처/아키텍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강조를 한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알아야 할 97가지' (원제 : 97 Things Every Software Architect Should Know') 라는 책은 처음에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SW 아키텍트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본격적인 출판 작업 O'Reilly에서 진행하면서 위키로 해당 내용들을 옮겼습니다.
위키에 있는 내용들을 하나 둘씩 블로그에 번역해서 올리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는 제가 가지고 있는 SW 아키텍처에 대한 지식과 같이 어우러져서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융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 현상들도 같이 이해를 하면서 결국 SW는 인간이 결부되고, 그 안에 지식을 넣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와 싸울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통, 리더십, 융화, 선견지명, 다양성, 원칙/원리 등의 단어들이 SW 아키텍처 분야에서 왜 더욱 강조가 되고, 어떻게 기술적인 요소들과 어울리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기술(technology) 이상의 기술(art)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SW 아키텍처 관련 서적들이 다분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쓰여졌다고 하면, 이책은 그 중에서 우리 업에 실제 체험한 아키텍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도 이러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나와서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같이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IT는 제가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20년 전의 상황과 많이 다르며, 이제는 기피하는 학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글들이 한국의 SW 산업에 대한 우려와 정책에 대한 불만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W 산업 내에서 직접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한국의 SW 분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에 대한 자각이나 토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혹은 너무나도 급히 만들어내는 관행으로 인해 정작 제대로 SW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정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고, 오해나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바꿀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SW 내부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SW 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할 것이고, 더 좋은 환경과 인재가 투입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SW의 미래에 대한 모습을 서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진지한 고민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SW 아키텍처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서로의 경험을 솔직하게 말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환경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 블로그에 번역을 올리면서 Eva 팀의 손영수님을 알게 되면서 공동 번역의 형태로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SW 아키텍트들의 이야기를 같이 실었으면 하는 의견에 동의하면서 제가 겪었던 이야기도 실어보았습니다. 또한, 베타리딩이 같은 회사의 연구소장님이 참여하면서 '정경유착' 이라는 내용으로 국내 SW 아키텍트 이야기도 같이 실렸습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SW 아키텍트의 인간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매 순간이 고뇌인 SW 아키텍처 작업은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나 혼자 만의 고민이 아닌 모든 SW 아키텍트의 고민으로 같이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 블로그에 있던 내용들 한데 모아보았으며, 손영수님의 블로그에도 몇가지가 공유되어 있으니, 책의 내용들 중에 몇가지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게 이번 번역에 참여한 사람 중의 한사람으로써 바램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여러 SW 아키텍트들이 경험한 내용을 이야기하듯이 적고 있습니다.
위키에 있는 내용들을 하나 둘씩 블로그에 번역해서 올리면서 하나의 에피소드는 제가 가지고 있는 SW 아키텍처에 대한 지식과 같이 어우러져서 좀 더 폭넓고 다양한 시각에서 볼 수 있게 융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회 현상들도 같이 이해를 하면서 결국 SW는 인간이 결부되고, 그 안에 지식을 넣는 과정에서 수많은 문제와 싸울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통, 리더십, 융화, 선견지명, 다양성, 원칙/원리 등의 단어들이 SW 아키텍처 분야에서 왜 더욱 강조가 되고, 어떻게 기술적인 요소들과 어울리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기술(technology) 이상의 기술(art)이 담겨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SW 아키텍처 관련 서적들이 다분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쓰여졌다고 하면, 이책은 그 중에서 우리 업에 실제 체험한 아키텍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도 이러한 내용의 책들이 많이 나와서 현실적인 문제점들을 같이 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한국의 IT는 제가 대학 전공을 선택하는 20년 전의 상황과 많이 다르며, 이제는 기피하는 학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많은 글들이 한국의 SW 산업에 대한 우려와 정책에 대한 불만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SW 산업 내에서 직접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 이러한 한국의 SW 분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에 대한 자각이나 토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보안상의 이유로, 혹은 너무나도 급히 만들어내는 관행으로 인해 정작 제대로 SW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내용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면, 이제는 정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고, 오해나 잘못된 부분들이 있다면 과감하게 바꿀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SW 내부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국내 SW 산업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형성할 것이고, 더 좋은 환경과 인재가 투입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SW의 미래에 대한 모습을 서로 공유하고 이에 대해 진지한 고민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SW 아키텍처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를 좀 더 발전된 형태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서로의 경험을 솔직하게 말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환경이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 블로그에 번역을 올리면서 Eva 팀의 손영수님을 알게 되면서 공동 번역의 형태로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SW 아키텍트들의 이야기를 같이 실었으면 하는 의견에 동의하면서 제가 겪었던 이야기도 실어보았습니다. 또한, 베타리딩이 같은 회사의 연구소장님이 참여하면서 '정경유착' 이라는 내용으로 국내 SW 아키텍트 이야기도 같이 실렸습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은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SW 아키텍트의 인간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매 순간이 고뇌인 SW 아키텍처 작업은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나 혼자 만의 고민이 아닌 모든 SW 아키텍트의 고민으로 같이 해결해야 할 숙제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 블로그에 있던 내용들 한데 모아보았으며, 손영수님의 블로그에도 몇가지가 공유되어 있으니, 책의 내용들 중에 몇가지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하는게 이번 번역에 참여한 사람 중의 한사람으로써 바램입니다.
반응형
'Homo Architect > Things Every SW Architect Should K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통'은 모든 사람들이 접근하는 광장이다. (0) | 2010.08.12 |
---|---|
고객은 '버라이어티 정신'을 원한다. (0) | 2010.02.08 |
표준화(standardization)와 혁신(innovation) (0) | 2009.08.25 |
지속적으로 통합하라. (0) | 2009.08.25 |
아키텍트는 직접 실무를 담당해야 한다. (0) | 2009.08.25 |